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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라인간츠

편린

2026년 9월 1일 ~ 10월 24일

날짜

2026년 9월 1일 ~ 10월 24일

위치

화이트 큐브 서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6

청담 나이트 야간 개장: 2026년 9월 2일 (수), 18:00 – 22:00
화이트 큐브 서울은 브라질 작가 마리나 라인간츠(Marina Rheingantz)의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제5회 프리즈 서울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년간 상파울루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신작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983년 브라질 아라라콰라에서 태어난 마리나 라인간츠는 현재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가족 소유의 인근 농장을 오가며 보냈으며, 이러한 경험은 작가의 초기 삶과 작업 세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라인간츠는 고향의 장엄한 자연 환경에서 받은 영감을 회화와 섬유 작업에 담아내며, 현실과 상상 속 장소에 대한 파편적인 기억을 작품 속에 중첩한다. 이러한 기억은 브라질의 자연을 환기하는 정경, 수변 풍경, 실내 공간이 어우러진 모호한 조형으로 확장된다.

이번 전시 Míope(편린)에서는 추상적 표현을 통해 거시적 시점과 미시적 시점을 오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감각적이면서도 의도적으로 미완결된 라인간츠의 형상들은 관람자의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해체되고 사라졌다가 다시 드러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유화, 수채화,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마리나 라인간츠는 자연 세계를 비롯해 프랑스 나비파 화가 에두아르 뷔야르의 실내 장면, 고대 유물, 교회의 프레스코화 등에서 영감을 얻는다. 작가는 “처음 회화를 시작했을 당시 나의 작업은 내가 성장한 풍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그 광야와 자유로움의 감각에 깊이 매료되어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의 최근 작품은 ‘보고, 감각하고, 기억한’ 장소에 대한 서정적인 제안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는 2023년 8월 화이트 큐브와 전속 관계를 맺은 이후, 같은 해 10월 화이트 큐브 메이슨스 야드에서 선보인 첫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마리나 라인간츠는 ICA 밀라노(2025–26), 제15회 광주비엔날레(2024)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포르투갈 포르투 세할베스 미술관, 도쿄 타구치 아트 컬렉션, 파리 피노 컬렉션,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등 세계 유수 기관 및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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