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l Adnan, Farandole, 1960s (2022)
Suendja Rhee, The Flute of Pan (1960)
에텔 아드난 과 이성자
태양을 만나다
2026년 1월 21일 ~ 3월 7일
화이트 큐브 서울은 레바논 작가 에텔 아드난(1925-2021)과 한국 작가 이성자(1918-2009)의 2인전 ‘태양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주와 망명을 경험하며 머나먼 타향에서 예술을 추구했던 두 작가의 작품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비록 서로 다른 지정학적 맥락에서 전개되었지만, 예술가로서 두 작가가 그린 궤적에는 주목할 만한 공통점이 있다. 고향을 떠나 파리로 이주했고, 삼십대에 이르러서야 회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추상, 철학적 사유 그리고 우주 탐사를 향한 관심이 커가던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각자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했던 것이다. 두 작가의 작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프가 공통된 사유의 축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드난의 경우에는 태양과 달, 그리고 타말파이스 산의 능선이, 이성자에게는 지구와 행성계의 구조를 환기하는 기하학적 형상이 핵심 모티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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